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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꿀팁

주식시장 개인투자자 실패 이유는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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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손실

주식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은 개인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보다 수익률이 저조합니다. 개인투자는 성공 확률은 5% 정도이며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은 투자 실패를 겪습니다.
삼성증권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실시한 보고서 개인투자자의 반복된 실패와 교훈을 보면 종합지수가 54%나 올랐던 2005년에는 개인투자자의 월별 매수 종목 상위 10개의 평균 수익률은 1년 중 8개월 동안이나 적자를 기록하였고 같은 방식으로 산출했던 2010, 2012년 3년간의 투자자별 평균 수익률 역시 기관과 외국인은 평균 25% 정도를 기록하였지만 유일하게 개인투자자는 –18%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에도 개인투자자는 계속해서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월급만 모아서 내 집장만도 결혼도 할 수 없다는 2030 청년부터 노후 대비를 위한 4050 직장인까지 주식투자는 해야만 하는 선택지가 되었고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주식투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회사에서 나오는 월급을 탈피해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전업투자자에 뛰어드는 투자자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타짜 명대사

초심자의 행운

첫판에서 맛보는 달콤한 돈맛은 잊히지가 않습니다. 개인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친구, 지인들을 통해 말을 듣고 입문하는 대개의 개인투자자는 처음에 자본금을 조금만 넣고 투자를 시작하자 대부분 성공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부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성공 확률은 10%를 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 확률 10%도 되지 않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지식도 경험도 실력도 가장 부족한 초보 투자자가 오히려 돈을 따게 되는 마법은 어떻게 가능 한 것일까.
초보자일수록 스스로 잘 모른다는 무지를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위험을 회피하며 비교적 확실한 투자처에서 입수한 정보만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의심을 품고 있기에 대박을 바라거나 허황된 꿈을 꾸지도 않습니다.
회식자리나 모임 자리에서 누구는 어떤 종목을 투자하여서 몇억 몇천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올 때 즉 대부분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시기는 장이 좋을 때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을 때 입문합니다. 이런 시기에 투자를 하면 돈을 벌 가능성도 평소보다 큰 것입니다.

주식 중독의 길

확증의 편향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하면 된다. 확증의 편향은 믿고 싶은 대로 보고 들으며 그에 부합하는 정보만 수집하고 그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중요성이 낮다고 인식하는 인간의 경향을 말합니다. 미국의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은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것은 기존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견해들이 운전하게 유지되도록 새로운 정보를 걸러내는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가 가진 확증의 편향을 지적한 말입니다. 신조어 답정녀 같이 답은 정해져있으니 넌 대답만 하면 돼 같은 인간의 심리를 말합니다.
확증편향에 빠진 개인투자자는 투자한 종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악재를 최소화시키며 투자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만 선택하고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해석합니다. 대부분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하여 비판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이를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인 재무제표 한번 보지도 않고 엄청 좋은 호재거리로 상승할 것이라고만 믿다가 재무제표가 계속 악화가 되고 주가가 지지부진하게 되어도 일시적 영향이라 해결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자신의 믿음을 거스르는 정보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객관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할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섭니다. 본인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논쟁을 펼치다가 부정적인 얘기를 한 사람에게 자신의 종목이 좋은 종목이라는 판단한 애널리스트나 뉴스거리 등 정보를 찾아 반박합니다.
확증편향은 투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서도 일어납니다. 과도한 신뢰에 대한 편향의 경우 반성을 통해 개선이 되지만 자기도 모르게 인지의 함정에 걸려버리는 확증의 편향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는 알아차리기 힘들기에 초보 투자자로부터 경험 많은 전문가까지 취약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할수록 자신의 믿음을 지지할 근거가 더욱 다양하고 견고하기에 투자 전문가도 확증의 편향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타기의 함정

개인투자자의 세계에서는 흔히 물타기 매매기법이 있습니다. 매수한 주가보다 낮은 금액에서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개별 종목에 투입한 자금의 규모가 커질수록 손실의 위험도 따라서 증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가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판단하여 자금을 더 투입하게 되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매수한 주식이 하락한 경우에 종목의 주가가 미래에는 회복되리라는 희망적 기대를 갖고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대체로 과거 고점에서의 주가를 떠올리며 그만큼 향후 주식이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상승해 크게 수익을 취할 수 있다는 낙관적 예상을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합니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기업의 재무적 변화, 경쟁기업 출현, 시장의 침체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변화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주식의 황금기에 주가가 현재 대비 고점이었다는 이유로 곧 다시 그 상태로 회복돼라라는 기대가 실현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손실을 버티는 기간 동안 심적인 괴로움을 겪고 개인투자자는 손실이 회복되고 본전을 찾게 되면 이익을 더 추구하지 않고 본전이라도 견 졌다는 생각에 성급히 매토를 하게 됩니다.
물타기 방법이 주가가 영영 폭락할 수도 있는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채 투 아프지 감을 늘려 손실을 오히려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손절매를 원칙으로 삼지 않는 투자자는 결국에는 투자 손실을 입어 주식시장에 퇴출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인류학전공 김수현님
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하는가 논문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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